** 외부광고글의 경우, 임의삭제 및 회원강제탈퇴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3 3분 스피치-공동체와 집단(새벽바람님/9월 25일)

조회 : 1,106 1 송지순

공동체와 집단



 



안녕하세요? 저는 고3에 제학중인 새벽바람 박상규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공동체와 집단의 차이 그리고 그 속의 개인에 대해 이야기 하려합니다. 공동체와 집단은 무엇일까요? 공동체는 함께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개인이 존중받으면서 나아가지만 집단은 그저 전체를 위해 개인이 희생합니다. 우리는 꿈의학교를 다니며 항상 공동체 생활을 지향해왔습니다. 그러나 공동체를 이루는 우리 한명 한명은 과연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고 있을까요? 참된 공동체는 개인의 다름을 존중하고 인정합니다. 그러나 꿈의 학교에 다니면서 공동체 생활을 계속해서 하게 되면 점차 개인적인 생각이나 시간들은 잊혀지기 쉽고 다수의 사람들 속에 쉽게 동화됩니다. 이런 생활에는 공동체라기보다 집단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립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저희는 공동체 혹은 집단이기 이전에 이미 개인입니다. 저희는 공동체 안에서 잘 생활하고 어울린다고 하면서 개인적인 것들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집단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집단 속에서는 공동체만큼이나 소중한 개인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우리는 쉽게 개인에 대해 잊어버리고, 너무나도 익숙하게 남이 하니까 따라하고 친한 친구가 하는 것을 보고 친한 친구가 하기 때문에 나 역시 똑같이 하는 일들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희에게는 집단대신 공동체가 있어야 합니다. 꿈의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 또한 집단이 아닌 공동체입니다.



저 역시 남들을 따라서 무언가를 하는 것에 늘 익숙했었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불안했고 남들이 이상하게 보는 시선이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활 속에서는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은 희미해지고 남들이 원하는 것들만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의 결과는 진짜 나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집단으로 변하게 되겠죠. 지금도 대부분의 학생들과 친구들이 늘 누군가와 함께 있으며 즐겁게 지냅니다. 그런데 그 중 혼자 있고 싶거나 잠시 조용히 쉬고 싶은 사람은 단 한명도 없을까요? 그러나 이렇게 공동체 속에서 개인들이 원하는 것들은 개인인 자신들이 의식하지도 못한 체로 혹은 공동체의 눈치를 보며 무시당합니다. 저 역시 이런 부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러나 저는 요즘 저의 개인적인 부분을 기억하고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이런 노력을 시작하려면 막막하고 엄두가 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에게 한 가지 방법을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어려울 수도 있고 재미있을 수도 있는 방법입니다. 언젠가 여러분이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한 번 그 생각의 반대로 행동해 보세요. 예를 들어, 운동을 하러 나고 싶을 때 혼자 방안에 있어 본다거나, 배가 고파 밥을 같이 먹을 친구를 찾고 싶을 때 그냥 혼자 밥을 먹어본다거나, 아니면 아침에 조금 더 자고 싶은데 먼저 일어난다든지 하는 사소한 것들 말입니다. 이런 자신의 본래 행동과는 반대되는 행동들 사이에서 여러분은 아마도 새로운 느낌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단지 남의 필요에 따라 움직이고 나의 필요에 따라 남을 움직이는 느낌과는 분명 다른 기분일 겁니다. 그리고 그런 새로운 느낌과 경험들은 그동안 여러분이 아무런 생각 없이 남을 따라서 해오던 행동들 대신 진짜 여러분이 원해왔거나 하려던 행동들과 생각들을 되찾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개인은 공동체만큼이나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공동체 속에 둘러싸여 살다가 쉽게 개인을, 개인적인 시간을 , 개인적인 관심과 흥미를 잊어버리고는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우리가 잊어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아야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들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이때 남들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남들이 하는 대로 하지 않는 것에는 당연히 남들의 이상한 시선이 따라옵니다. 그러나 그런 것에 상관하지 않고, 앞으로 밥을 혼자 먹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꿈의 학교는 사랑으로 세계를 품는 공동체를 기르는 곳입니다. 그리고 참된 공동체는 개인이 바로선 후에야 비로소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스피치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덧글 2개
작성자 :     암호 :
존중하는       2017-10-27 12:18
배가 고파 밥을 같이 먹을 친구를 찾고 싶을 때 그냥 혼자 밥을 먹어본다거나, 아니면 아침에 조금 더 자고 싶은데 먼저 일어난다든지 하는 사소한 것들 말입니다. 이런 자신의 본래 행동과는 반대되는 행동들 사이에서 여러분은 아마도 새로운 느낌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대안을 제시할 줄 아는 꿈꾜 꿈쟁이가 한~~~없이 멋져 보이네요.^^ 새벽바람님!! 홧팅하세요.
황선영   2017-09-26 11:24
고3 스피치를 들으면 늘 감동이 밀려옵니다. " 집단이냐? 공동체냐? " 많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새벽바람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