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스피치는 꿈의학교에서 짧게는 3년, 길게는 6년동안 지내면서 느낀점, 알게된점, 신앙고백등을 전교생 앞에서 하는 시간입니다. 고3위주로 월요조회시간을 빌어 발표합니다. 꿈쟁이들이 어떤 생각들을 하는지 어떤 고민들로 시간을 보내는지 같이 들어보시죠

191209 3분스피치 이든 이원재

조회 : 2,106 1 이은진

 

191209 3분스피치

이든 이원재

 

안녕하십니까. 저는 고3 이든 이원재 입니다. 3분 스피치를 준비하며 꿈의 학교에서의 6년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재밌는 추억, 감당하기 힘들었던 고난, 그리고 저의 성장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습니다. 어디에서도 배우고, 경험할 수 없던 6년의 소중한 저의 이야기를 짧은 3분에 녹여내보겠습니다. 우연찮게 꿈의 학교에 들어오게 되어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행복한 나날들을 흘려 보냈습니다. 큰 문제 없이 중학교 3년을 마치고 고등 과정에 입학 하며 사춘기를 맞이했습니다. 저만의 가치관을 확립 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신의 존재’ 였습니다. 그동안 믿어왔던 하나님은 어머니의 하나님이였기에 어릴때 부터 쌓아왔던 믿음은 한번의 의심으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저는 신의 존재를 부정하다보니 마음에 공허함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 공허함은 시간이 지날 수록 커져만 갔고, 그 구멍을 메우기 위해 담배와 친구, 그리고 세상이 말하는 진리를 의지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갈증 해소는 한 순간 뿐 이였습니다. 저는 그 한 순간의 달콤함을 위해 죄를 반복하고 또 반복하였고, 저의 양심은 단단히 굳어져 무감각을 향해 치열하게 달려갔습니다.
고1 말, 저는 친구의 도움으로 세상을 쫓았던 발자취가 드러났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실망감과 주변의 따가운 시선은 그 당시 제가 감당하기엔 너무 벅차고 아팠습니다. 저는 이 상황이 저의 죄값임을 인정하고 어른들이 강요했던 신앙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었으나, 하나님의 존재가 인정이 되지 않아 도저히 기독교적인 삶을 살아낼 수가 없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그동안의 삶을 되돌아 보고 현재 제 앞에 주어진 일들을 보면, 신의 존재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무엇이 진짜 종교인지, 무엇이 진리인지, 하나님이 진짜 유일무이한 존재인지 확신할 수가 없었습니다. 억지로 기도도 하고, 말씀도 읽고, 설교에 집중도 해보았지만, 저의 마음은 여전히 닫혀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또 다시 세상에 안겼고, 징계를 받으며 주위 사람들에게 저의 신뢰성을 완전히 저버리는 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고3이 된 저는 세상에서의 성공을 힘껏 좇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근자감을 내뿜으며 살아갔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저의 꿈에 비해 무거웠습니다. 저는 변하지 않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인생 여정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다며,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세상의 성공을 잡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제가 치열해질수록, 세상은 더욱 절 밀어냈고 공부마저 제 힘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절박한 나머지 하나님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전과는 다른 절박한 마음으로 성경을 읽고, 기도도 하고, 선생님들께 조언을 구하며 노력했지만, 마음 한편에 여전히 남아 있는 의심과 세상이 저를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이를 아신 하나님께서 저에게 당신이 주인이시라는 것을 증명하시는 큰 사건을 저에게 안겨주셨습니다. 저는 이 일을 하나님의 존재 외에는 해석할 수 없었습니다. 두려웠지만 한 편으로는 하나님께서 제게 친히 찾오심에 정말 감사했고,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되돌아보니,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이미 다양한 방법으로 접촉하고 계셨고, 제가 세상과 하나님 사이의 갈등으로, 하나님에 대한 견고한 신뢰를 하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진실된 신앙을 시작할 수 있었고, 저는 하나님께 완전히 엎드려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따르면서 느낀점은 바로 세상에서 말하는 당연한 것은 저와 완전히 상관이 없다는 것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게 최선의 것만을 주신다는 것을 신뢰하고 따라가는게 맞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제 삶에 대해 안일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회를 잡아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저는 앞으로 제 삶의 과정과 결과가 어떠하든, 순종하고 따르기로 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믿기지 않나요? 저는 이러한 고민을 하는 그 자체가, 이미 여러분이 하나님 안에 있다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하나님을 언제 만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광야 가운데 있는 그 시간 자체가 매우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힘들고 지쳐 포기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항상 여러분을 보고 계시고, 여러분이 하나님을 인지할 때까지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저의 이야기가 지루하고 따분한가요? 괜찮습니다. 여러분들도 언젠가 지루하고 따분한 소중한 이야기를 말하고 다닐테니까요. 앞으로 우리와 하나님과의 동행하는 삶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제 이야기가 한 알의 밀알이 되었길 소망하며, 스피치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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