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스피치는 꿈의학교에서 짧게는 3년, 길게는 6년동안 지내면서 느낀점, 알게된점, 신앙고백등을 전교생 앞에서 하는 시간입니다. 고3위주로 월요조회시간을 빌어 발표합니다. 꿈쟁이들이 어떤 생각들을 하는지 어떤 고민들로 시간을 보내는지 같이 들어보시죠

191101 금요간증 외유내강 이태근

조회 : 524 0 이은진

 

191101 금요간증

외유내강 이태근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외유내강입니다. 여러분은 우주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우주의 다채로운 빛과 그 조화를 동경했습니다. 그래서 ‘우주’를 주제로 삼아 많은 묵상을 하기도 하고, 관련된 그림들을 그려왔었습니다.
저는 고2때 초현실주의 사조에 대해 연구하고 창작하는 과정중에 우주의 헤아릴 수 없는 깊이와 넓음, 심오하고도 고귀한 아름다움, 조화롭고도 눈이 부신 빛이 하나님과 깊이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발견한 연결점을 작품에 표현하기 위해서 ‘우주'가 주축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발더 나아가 우주의 적막함과 차가움을 따듯한 이불이라는 주체와 접합하며 우주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더 밀접하게 연결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우주가 막연히 공간에 펼쳐있다는 편견을 깨고 하나님께서 지구를 창조하시고, 지켜보시고, 사랑으로 감싸주시는 것 처럼 우주가 지구를 감싸고, 거기에다 의미를 더 확장해서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를 감싸고 있다는 것을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고3 미술수업때 ‘Identity’ 라는 주제로 한 작품을 통해 ‘내 삶의 과정안에 담긴 정체성'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유리라는 소재가 주체가 되지만 이 작품에서의 핵심은 그 유리조각을 통과하는 우주의 빛 입니다. 유리조각은 베일것 같은 예리함과 섬세함이 담겨있어서 겉으로는 그저 다가가기 힘들고, 위험하기도 하며, 유리조각이 뭉쳐있는 쓰레기로 보일수 있지만 빛이 통과되면서부터 각 깨어진 유리의 모서리를 통해서 빛이 각기 다르게 굴절되고, 마치 하나의 보석처럼 변화가 되는 모습이 됩니다. 저는 여기서 빛을 ‘하나님'이라고 두고 있는데, 그 이유는 그저 별 볼품없는 유리더미이고, 상처주기 쉬운 제 자신이 깨어진 유리의 모서리의 모양대로 하나님의 빛을 세상에 빛추려 하고 있다는 것과 제 속성이 변화된다는 사실을 나타내고, 이것이 제가 크리스찬으로서 성장해 나가고 있는 과정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작품을 창작하기 이전에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그리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정말힘든일이 있지 않는 이상 제가 먼저 나서서 하나님을 찾지 않았었고, 예배시간때에도 전심을 다해 예배를 드리는 경우도 드물었었습니다. 그렇게 자발적으로 하나님을 찾지 않은 시간이 많아질 수록 하나님과의 관계는 점점 멀게만 느껴졌고, 다시 가까워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작품에서 우주가 이불처럼 지구를 감싸고 있듯이 하나님께서 지구를, 우리를 늘 감싸주시고, 주위에 계시고, 기다려 주고 계시다는 것처럼 창작을 통해서 제가 꿈의학교에서 6년간 배웠고, 느꼈던 저의 하나님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해 보고, 시각화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주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연결하며 자연스럽게 하나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고, 묵상하게 되면서 다시금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제가 다시 나아갈때까지 기다려주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졌다고 느끼고, 하나님께서 만나주시지 않는다고 생각되어 낙심하여도 꼭 이 사실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선 늘 저희 주변에 계시고, 지켜봐주시고, 기다리고 계시고, 저희를 우주보다or 그 어떠한 것들 보다 더 사랑하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이 익숙한 말이 여러분들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녺아드러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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