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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최현섭 선교사 우간다 5월 소식입니다.

조회 : 781 0 송지순

5월과 함께 새로이 찾아온 졸업생 예균이를 만나기 위해 동도 트지 않은 새벽에 수도 캄팔라를 향해 가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우간다에 와서 처음 타 보는 장거리 버스가 불편하기도 하고 안전에 대한 염려도 있었지만, 처음 시도를 할 때면 언제나 설렘을 느낍니다. 팀이 아닌 홀로 우간다까지 오게 된 친구의 마음도 비슷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침 이 때에 맞춰 경찬이의 워크퍼밋이 나와서 캄팔라 이민국에 가 일도 마무리했고, 일본에서 경매로 주문한 차가 도착해 순조롭게 일처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계획된 날짜에 처리가 되는 것은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5월을 감사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입대 전 한 번 더 우간다로 와서 우리 가정과 여러 선교사님들의 필요를 잘 채워주었던 경준이가 가기 전에 함께 추억을 만들고자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음발레와 쿠미에서 머치슨 국립공원을 가고 싶어했던 분들이 합류해서 더 풍성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오가는 길이 만만치 않은 여정인데 안전하게 다녀왔고, 날씨도 좋았고, 무엇 하나 부족함 없는 완벽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하고 오면서 심신의 회복과 교제의 기쁨을 덤으로 얻었습니다.



 



여행의 감동이 채 가시기 전에 경준이는 한국으로 돌아갔고, 예균이는 쿠미대학 교목이신 정태현목사님께서 운영하시는 훈련센터에 자원해서 들어가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가면서 경준이가 본인이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 때문인지 후배를 생각해 자극제를 주려던 의도인지 예균이에게 “너는  3일도 못 버티고 나올 거야”라며 무시를 했습니다. 경준이는 예균이를 무시했으나 예균이는 형의 뼈있는 조언을 더 무시하고 자신 있게 쿠미에 올라갔습니다.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예균이가 본인이 경험한 이야기를 하는데, 이야기를 듣기 전부터 그의 말투와 표정 안에서 이미 뭔가 달라진 기운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훈련센터 도착한지 하루 만에 여러 가지 고민을 하게 되었고, 그날부터 시작된 ‘집에 가야 하나’는 고민이 둘째 날에 극에 달해 ‘집에 가야겠다, 평생 경준이형에게 놀림 받더라도 집에만 갈 수 있으면 괜찮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1월에 단기로 우간다에 다녀가며 안 좋아졌던 피부가 더 심해졌고, 말라리아가 극심한 쿠미에서 밤마다 모기에 많이 물렸고, 준비한 음식을 남기지 않는 훈련센터 문화로 인해 할당량을 억지로 먹다가 반찬도 없이 뻑뻑한 뽀쇼를 먹어서 질려버린 이야기 등 현지인들과 같이 살며 겪었던 고충들이 저도 경험해 봤던 시간이라 깊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난민캠프에 학생들과 같이 갔을 때는 밤에 쥐가 내 옆을 지나다니고 심지어 한 친구 몸 위로 올라탔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팀 전부가 꼭 다시 한 번 난민캠프에 가고 싶다는 고백을 할 정도로 그 곳에서 놀라운 시간들을 경험했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피난길에 나서 고국과 안식처를 떠나야만 했고, 그 와중에 가족들을 잃거나 헤어지기도 한 사람들이 우간다에 생긴 난민 정착촌에 와 살면서 고통과 아픔 속에 찌들어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그 집에서 먹고 자고 얘기하며 느낀 것은 예상과 전혀 다른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기쁨이 있었고, 소망이 있었고, 웃음도 있었고, 그 열악함 속에서도 풍성함에 찌들어 살다가 온 우리를 섬기는 데 아낌없이 내어주었습니다. 그들이 보여준 그 모습에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떤 학생은 모든 것을 다 갖춘 본인 가족보다 훨씬 더 화목하게 살아가고 있는 난민의 가정을 보며 깨달은 바를 나누었고, 입시를 준비하며 도피하고자 했던 현실을 다시금 직면하기도 했고, 부모님께 너무 당연히 생각하고 요구했던 자신에 대한 성찰 등 한 명 한 명 각자의 상황에 맞게 깊은 깨달음을 얻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보통 선교를 가면, 우리가 모집해서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나누고 오게 되는데, 그들이 사는 곳으로 들어가서 그들의 삶을 경험하니 전혀 다른 차원의 은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균이도 불과 1주일만에 그런 것들을 동일하게 느끼고 왔습니다. 그래서 주일예배 시간을 통해 한번 더 정리해서 나누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의미 없다고 생각한 노동을 하는 가운데 같이 훈련 받는 친구에게 “너는 이 훈련 받으면서 화난 적 없냐?”고 물었을 때 “나는 그런 적 없다. 네가 믿음 안에 거하면 화낼 수 없다”는 답변을 듣고, 본인의 신앙과 믿음에 대해서 다시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는 이야기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들은 그 다음 날 아이들과 청년들을 태우고 수영장 가는 길에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하러 들른 주유소에서 화를 냈습니다. 내가 먼저 왔고, 차에는 배달할 계란이 있는데 태양은 뜨겁고, 차 안에는 빨리 수영장에 가고 싶은 아이들이 징징대고 있는데 늦게 온 사람이 저보다 먼저 순서를 차지한 것은 충분히 화가 날만한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제 들은 저 이야기가 생각나는 순간, 내가 믿음 안에 거하고 있지 못하다는 깨달음과 함께 마음을 다스리고 어떤 상황에서건 감사와 기쁨을 놓치지 않기를 계속 훈련하고자 다짐했습니다. 극심한 내면의 씨름을 이겨내고, 예균이는 한 주 더 훈련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태현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너무나 잘 섬겨주시고 더 배려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기회를 허락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우간다도 라마단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데, 그 분위기를 조금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듣기만 했을 뿐 피부로 느낄 수 없었던 그 기간을 간접 경험하고 있습니다. 어떨 때는 있어야 할 직원이 없어 그의 기도시간이 끝나고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의 종교를 존중하면서도 다른 직원에게 인수인계를 하고 가지 않은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중동이나 아시아의 일부 국가들처럼 국가 종교가 이슬람이지도 않고, 또 전체가 기독교이지도 않은 다종교, 다문화 속에서 여러 가지 고민들과 노력들을 하게 됩니다. 아직 어린 강이에게도 우리와 뭔가 다른 그들의 모습을 보고 질문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누가 심어주지도 않았는데 벌써 다른 편견을 가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다행히 요즘 읽고 있는 사회책들을 통해서 인종, 기후, 지형, 언어, 문화가 다양하고 세계 곳곳에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음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많은 인종들을 눈으로 피부로 느끼고 있으니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리라 기대합니다. 이번 주에 개학을 한 유치원에 가는 것도 날마다 즐거워하고, 생일 파티 때 앞에 나간 것만으로 울었던 강이가 이제는 대표기도를 하게 될 정도로 씩씩해졌습니다. 강이 산이가 잘 적응한 덕분에 이웃에 사는 은조도 처음으로 유치원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처럼 저도 적응을 위해 계속 애쓰고 있습니다. 한국처럼 빠르지도, 확실하지도, 편안하지도 않은 것들로 비용, 시간, 에너지가 몇 배로 들어가 지칠 때가 많습니다. 가장 힘든 부분은 항공권 결제가 안 되고 있는 것입니다. 미리 티켓팅을 해야 안전하고 비교적 저렴하게 할 수 있어서 진행을 하는데 모든 수단을 다 써도 항공사 결제 화면에서 결국 실패하고 맙니다. 컴퓨터에 익숙치 않은 한국에 계신 양가 부모님들에게까지 결제를 부탁해서 해봤지만, 안 되고 지금은 어찌할 지 모른 채 시간만 보내고 있습니다. 항공사의 문제라는 결론을 내렸는데, 항공사 내에서 전혀 해결책을 못 주고 있어서 아프리카의 상황임을 주지하면서도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냉장고에 작은 고장이 생겨 트럭을 임차하거나 직접 차에 싣고 수리를 맡기러 가야 하는 수고도 하고 있습니다. 집세가 이체가 안 돼 약 두 달에 걸쳐 몇 번씩이나 가기 싫은 은행에 가서 씨름했습니다. 전문 용어라 잘 알아듣지도 못하겠고, 사람도 많아서 기다릴 때마다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제 달러 통장을 확인하다 깜짝 놀란 일이 있었습니다. 무려 31,038 $ 가 제 계좌로 들어와 있어서 눈을 의심했습니다. 이 계좌는 누구도 모르기에 제 지인이 이 돈을 보낼 일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입금자 명을 구글을 통해 찾아보니, 정말 신기하게도 양계에 필요한 기계를 만들어 파는 큰 회사였습니다. 제가 지금 양계를 하고 있기는 해도 거래를 해본 적이 없기에 이렇게 큰 돈을 저에게 보낼 일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속에 탐심이 이 상황에서 타협하도록 유혹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상황을 주변 분들에게 나누고 제 마음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빨리 인출 해놓으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내가 이 돈 때문에 하나님을 버리면, 하나님도 날 버리실 거다”로 응답했으면서 이 돈을 당장 해결하려는 노력에는 게을렀습니다. 상황을 지켜보고자 한 것이지만, 만약 내가 누군가의 계좌로 이런 실수를 했다면 발을 동동 굴르고 밤에 잠도 못자고 하루 종일 그 생각만 했을 것이면서 역지사지를 제대로 못한 것입니다. 그 회사가 왜 빨리 연락이 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기다리다 내 마음에도 점점 탐심이 커질 것 같아 은행의 지점장을 찾아갔습니다. 사실 이 돈이 크기에 은행조차 믿지 못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 계좌에서 빠져 나가더라도 나한테 잘못 보낸 회사로 그 돈이 들어갈 것인가를 꼭 확인해야 된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내면 안에도 내가 이렇게 정직하게 행했으니 그 회사로부터 받을 인정, 보상에 대한 기대가 있음을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 핑계로 더 제 계좌에 넣어 놓고 싶은 마음과 타협할 수도 있었습니다. 결국 제 입장에서 급했던 집세 문제가 해결되자마자 이 돈을 해결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저의 걱정과 달리 너무 쉽게 제 계좌에서 큰 돈이 다시 빠져나갔고, 그 돈이 저에게 잘못 보낸 회사로 다시 들어갔는지는 제가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 돈을 잘못 보낸 회사 측에서 실수를 발견하지 못하는 이상 은행에서 누군가 어떻게 할지도 모른다는 의심도 있지만, 거기까지 확인하기 위해 계속 지지부진하게 끌다가 마음이 흔들리기 보다 저의 영역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빨리 해결하기를 선택했습니다. “탐심은 곧 우상숭배니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는 말씀이 실감나게 다가왔던 시간이었습니다. 성경에서 오직 하나님과 동급으로 비교되는 것이 재물입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는 말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양계는 사실 비즈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 곳 사람들의 일자리 창출, 쿠미대학교의 재정 자립 등을 위해선 건강하게 생산한 계란과, 육계를 단가와 현지 상황에 맞춰 잘 판매해야 하는 일까지 이루어져야 합니다. 재물에 대한 탐심을 다스리면서도 선한 일에 사용하기 위한 재정 마련을 위해 열심을 내야 하는데, 그 쪽에 대한 감각 세포가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양계는 점점 시스템이 마련되어 가면서 수익을 내게 되는데, 그만큼 고민하고 협력해야 할 부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 동안 즐겁게 배우고, 시험을 해가며 양계 일을 했다면, 이제는 실패가 손실로 이어져 전투적으로 임해야 하는 때가 되었습니다. 또 여러 이해관계들과 소통하면서 조율하는 역할을 본의 아니게 하고 있는데 버겁게 느껴집니다. 제게 주어진 상황과 환경 속에서 조건과 사람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한발 한발 나아가 보겠습니다.



 



지금 이 글을 마무리하면서 오늘 우간다에 도착해 엔테베 공항에서 음발레까지 긴 여정을 또 하고 있는 졸업생 한걸음 최성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9년 전반기가 다 지나지 않은 이 때에 벌써 한 명의 장기생과 세 명의 단기생이 우간다를 밟고 있습니다. 새로운 식구가 올 때마다 반가움과 함께 남모를 부담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저는 더 이상 이들의 교사가 아니고, 이들 스스로 선택한 기회를 함께 하며 같이 성장해가는 동역자라고 생각하기에 하나님께서 친히 이들의 삶을 보호하시고 인도해가심을 믿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움과 보잘 것 없는 삶이 이들을 실망시킬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보혜사 성령님을 통해 더욱 제 스승님되신 예수님과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이 아들들을 보내며 날마다 기도하시는 부모님들의 마음이 전해져 옵니다. 성우와 성우어머니와 제가 나눈 대화 속에 기도제목들이 있어 공유하고 기도를 부탁합니다.



 



(성우) 정말 맞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저는 한번도 우간다에 가본 적이 없고 선교는 일본선교를 가본 것이 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큰 사명감이나 큰 목표를 설정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우간다에 갔다온 친구들의 경험이나 감동을 듣기에는 고2 때 일본선교를 마지막으로 나갔고 이후에 만나더라도 선교에 대해 말을 하거나 나누는 시간을 갖지도 못했습니다. 우간다나 먼 아프리카에서 선교하는 것에 대한 것은 아직 저에게는 멀리있는 것입니다. 사실 저도 가난한님께 말씀드리기 전 부모님과 상의할때 아버지께서 비슷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 안에 큰 사명이나 큰 목적이 없는 것을 되돌아보아 저는 우간다를 갈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어머니께서는 예전 선교에 대한 기도를 할 때 우간다에 대한 마음을 많이 주셨고 제가 꼭 이번 기회를 통해 우간다에 갔으면 하셨습니다. 말라리아에 대한 제 걱정도 어머니께서는 가서 걸린다면 더 큰 하나님의 계획이 있을거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작고 큰 상의를 통해 제 마음에는 우간다를 가기 전 큰 목적이나 큰 사명을 가지고 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곳에 있을 하나님의 계획이 궁금하고 혹시나 저를 향한 계획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소망이 생겼습니다.



 



가난한님께서, 의로운님께서, 삶을 걸고 사명을 걸고 우간다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또 경찬이형이, 경준이형이 다시오게 된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이 처음이라 어떠한 큰 사명감이나 목표를 설정할 수는 없는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어떠한 것들이라도 제 마음의 문을 열고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공무원이 되기 전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제가 어떠한 큰 일을 가서 맡게 되어 우간다 분들을 돕거나 할 수있는 멋진 기회만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가난한님의 댁에서 밥을 먹다 누군가의 입에서 하는 말들을 통해, 하다못해 우간다의 밤하늘과 별들을 통해서라도 하나님께서 제게 주실 감동과 은혜에 대해서도 귀 기울이고 싶습니다. 저를 향한 큰 계획도 감당하고 싶지만 작은 것들 하나하나에도 제 인생을 바꿀 만한 것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제 어린 마음이 가난한님의 마음에 동하지 않고 다른 분들도 동의가 되지 않으신다면 저는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 인줄 알고 받아드리겠습니다. 집에서 공부나 하는 것이 더 편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우간다에 가는 것이 편한 일만은 아니고 불편하고 힘든 일에 속합니다. 비록 제가 우간다에 가는 마음과 동기는 다른 사람들보다 어리고 작을 수 있지만 제가 이 작은 동기를 위해서 편한 것을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마음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이렇게 시간내주셔서 답장해주시고 다른분들과 함께 고민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성우 어머니) 선생님‥. 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제가 먼저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인사가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맘 써주시고 배려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답장을 통해 감사의 맘을 제대로 표현하고 싶었는데 생각만큼 잘 표현을 못하겠네요



 



선생님께서 성우에게 보내신 글과 성우의 답글을 보면서 참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것이 맞구나 라는 확증도 받았습니다. 선생님 이번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성우와 우리 부부가 순종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선생님께서 이 일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고 주님께 기도하고 결단하고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무엇을 사고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한 것보다 그전보다 더 많이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을 주셨기에 기도에 더 힘쓰고 있습니다. 성우가 그 곳에 가 있는 동안 기도의 분량을 더 늘리고 말씀을더 많이 읽고 진리 안으로 그리스도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것을 위해 스스로 기도하고, 저는 여기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들과 우간다의 사역을 위해 선교사님들을 위해 교장 선생님과 선생님 가정과 선배와 친구와 성우를 위해 날마다 삶으로 드려지는 예배를 위해 기도로 더 많이 중보 하겠습니다. 부족한 어미에게 이렇게 귀한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주님께 감사 드리고 선생님께 감사 드립니다. 선생님 끝으로 사랑스런님께서 순대 말고 또 다른 거 드시고 싶거나 강이랑 산이가 먹고 싶은 거와 선생님께서 드시고 싶은 거 편하게 꼭 말씀해주세요.

덧글 1개
작성자 :     암호 :
송지순   2019-06-04 22:41
첨부파일을 열면 우간다의 생생한 자연과 가난한님 가족을 볼 수 있습니다, 졸업생들에게 훈련과 힐링의 장을 열어주시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