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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기 3일차

조회 : 927 5 최현섭

국토일기 3일차



 



몇 년 전 제가 국토일기를 처음 썼을 때 “국토를 왜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먼저 쓴 적이 있습니다. 그 글의 주인공이 이번 국토에 TA로 와 있습니다. 예상하시다시피 그 여학생은 국토하기가 너무 싫어 고등 진학도 하지 않겠다는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고등에 진학했고 고1이 되어 다시 국토할 때 옆에 걸으며 서로 국토의 의미에 대해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여학생의 국토 감상문이 꿈지에 실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교사모임에서 국토를 하는 새로운 의미에 대해 나누는 것을 듣고 모두에게 감동이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현재 유학중인 학생인데, 어제 걸으면서 내가 여기 왜 온다고 했지? 자문하는 시간이 있었다고 합니다. 심한 육체적 고통과 스스로의 한계를 느끼며, 방학의 시작에 쉴 수 있는 자유를 포기하고 여기 와서 걷기로 한 결정에 후회도 되었나 봅니다. 그러다가 아... 말씀이었지! 혼자 살면서 잠시 멀어졌던, 말씀을 보고 싶었고 말씀을 듣고 싶었고 말씀을 경험하고 싶었지! 그래서 여기에 왔지 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제 밤 조별 모임을 인도하며 묵상하는 가운데 말씀 속에서 큰 은혜를 얻었다고 했습니다. 말씀을 회복하는 국토가 된 것입니다. 졸업생의 삶을 인도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님은 국토 를 통해 우리 삶 속에서 주님이 함께 걷고 계심을 깨닫는 은혜를 주십니다.



 



출발을 앞두고 베어스 타운의 우리의 고백이 주님께 올려졌습니다. 이번 학기에 꿈교에 주신 찬양입니다.



 



말씀 앞에서 경외함으로 주께 홀로 섭니다



생명의 말씀 읽고 순종해 주를 예배합니다



기록된 말씀 힘이 있어서 진리로 우릴 거룩케 하며



거룩한 말씀 세세 영원히 복음이 되어 말씀하시네



 



하나님 말씀에 두려워 떠는 자 그 말씀에 생명을 거는 자



한 사람 찾으시는 주님의 약속을 믿어



하나님 말씀에 운명을 거는 자 순종하며 주 따라 가는 자



영원한 하나님 나라 이뤄갈 주의 교회여 일어나라



 



그리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인도하는 행군대장의 가슴 깊은 곳부터 올라와 눈을 통해 흘러 내려오는 눈물이 모두의 마음으로 전해져 옵니다. 하나님 우리가 교회입니다. 우리가 움직일 때 주의 교회를 주께서 가만 지켜만 보고 계시지 않으실 겁니다. 우리의 삶과 여정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 주세요! 우리를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부르심을 순종해 따라가는 자들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오전에 긴 코스라 많은 낙오가 예상된다고 어젯 밤 교사모임에서 얘기가 오갔습니다. 예상대로 첫 구간부터 힘겨웠습니다. 하루의 첫 구간인 만큼 잘 걸어주는데, 쉬는 시간에 세 명의 여학생이 두 번째 구간을 쉬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학부모의료팀으로 수려한 아버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병원은 어쩌시고 오시는지 여쭤보지도 못하고 아버님은 아버님대로 꿈쟁이 진료에 몰입하십니다. 양쪽 발목이 다 아픈 중1 여학생, 수액을 맞은 중2 여학생, 전날부터 마음이 조금씩 무너져 간 중3 여학생이었습니다. 낙오라고 표현하지만 진짜 낙오는 하나님 없이 혼자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국토에서 완주보다 중요한 목표는 우리가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두 번째 코스 출발 전 단체로 기합을 받게 되었습니다. 며칠 동안 반복하며 몸에 배어있어야 할 것들이 무뎌진 모습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그 사람들 속에 묻어가려는 사람들에 대한 권징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이끌어내고 역동적일 수 있는 이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이런 시간을 통해 서로를 더 챙길 뿐 아니라 자신의 모습을 다시 발견하게 됩니다.



 



두 번째 코스 출발 전 행군스태프들 모임이 소집되었습니다. 급히 코스를 바꿔 산으로 길게 돌아가는 코스가 아니라 터널을 통과해 단축된 코스로의 변경을 결정했음을 전해들었습니다. 다들 다행이라는 반응과 팀 상황에 맞는 결정이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급히 바꾼 코스인지라 잠깐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어 다시 돌아오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행군대장의 멋쩍은 미소는 사과의 의미일 것이고, 모두를 위해 고마운 결정을 내려줬기에 용서는 당연합니다.



 



터널 안을 쌩쌩 달리는 차들로 인해서 섬찟함을 느꼈습니다. 진입과 동시에 사라진 햇빛에 기분이 업 되었다가 들뜬 마음은 잠시 긴장이 흐르고, 터널 안 매연에 불쾌감도 느꼈습니다. 결핍에 대한 묵상이 일어났습니다.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었을 때 원래 결핍은 존재하지 않았는데, 인간이 직접 수고를 하게 되면서 여러 불편함이 생겨났고, 그것이 결핍의 개념이 된 것 같습니다. 워낙 풍성한 세대에게 의도적 결핍을 경험하게 할 필요도 느끼지만, 그리스도와 연합없는 결핍은 자기 의로 남게 된다는 것을 국토를 통해 배웠습니다. 나 이렇게 고생하다 왔으니까 집에 와서 이렇게 하는 것은 당연한 거 아니야? 라는 반응들이 이해되지만, 이 시간의 결핍을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경험하신 고통의 묵상으로 이겨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국토를 걸으며 주님을 계속 부르고 있는 의미가 여기 있습니다.



 



두 번째 구간이 줄어들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이 오후인지 오전인지 분간이 안 된다는 아이의 고백이 농담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불평이 아니라 긍정의 시각이었습니다. 키가 큰 아이였는데 생각도 그만큼 자란 것 같아 기특했습니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긴 구간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어제의 4구간과 유사했습니다. 그래도 애초에 양호차에 탄 아이들 말고는 아무도 열외하지 않고 모두 2구간을 완주했습니다. 할렐루야!! 2구간 밖에 안 걸었는데 12시가 넘어 있었습니다. 힘들게 걸어왔지만 쉬는 구간에서도 많이 지체할 수는 없었습니다. 배도 너무 고팠습니다. 식사 전이라 많은 간식을 주지 않기로 한 지원팀 선생님들도 미안해하면서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우리를 쉬게 허락해주신 수양원의 원장님께서는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 인원이 먹을 수 있는 양의 수박을 자비로 사오셨습니다. 칼과 쟁반이 준비되지 않아 나중을 기약해야 했지만,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거기다 밥까지 해주시고 싶다고 하셨다네요! 쉬는 구간에서 우리 팀을 이렇게 환대하시는 분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절로 축복의 마음이 듭니다. 물론 그 분이 먼저 우리를 축복하신 것이죠!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 내가 복을 내리신 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해 봅니다.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점심을 위해 출발했습니다. 배도 고프고 횡단도 계속되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도 무사히 진행을 해 나갔습니다. 점점 말도 없어지고 발과 다리에서는 신호가 옵니다. 그 때에 나타난 오르막이 전혀 반갑지가 않습니다. 내 옆에 걷고 있는 친구와 대화하며 고통을 잠시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정상이 나와 오르막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면서... 드디어 양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라는 행정 간판이 나왔습니다. 오늘 숙소가 양주 청소년 수련원이라 양주에 입성한 사실이 다 온 것 같은 착각을 주기도 합니다. 그 기분 좋은 상상에 뜻하지 않은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꿈쟁이 여러분 국토사랑대행진을 응원합니다” 라는 문구의 플랜카드가 걸려 있는 것입니다. 저기다 언제 어떻게 달았지? 겸손한님이 달기에도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다들 어리둥절하면서 예측해보지만 알 수 없었고, 우렁각시의 방문에 기분이 좋을 뿐입니다. 정말 특별한 이벤트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렇게 힘을 내어 내리막길도 한참 내려가서 2시나 되어 점심 식사 장소 궁전회관에 도착했습니다. 메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갈비탕. 이제 국토에서 제육볶음은 가고 갈비탕의 시대가 오는 것인가? 어제도 오늘도 대만족이었습니다. 식당부터가 엄청 넓고, 에어컨 빵빵으로 틀어주시고, 서비스도 맛도 좋았습니다. 오늘도 주어진 아이스 콜라와 설레임 후식에 오전의 노고가 풀어집니다. 스태프들은 먹은 자리에 발뻗고 누워 그대로 잠들어버렸습니다. 자리만 있으면 침대가 됩니다. 중1 남학생 한 명이 탈이 나 늦게 겨우 식사하고 다음 구간을 쉬기로 했습니다. 오전이 확실히 빡쎈 일정이었습니다. 궁전회관 사장님 고맙습니다! 번창하세요! 라는 인사를 드리고 어느 덧 국토사랑행진 전체 일정의 반이 지나가고, 걸은 구간도 앞으로 걸어야 할 구간을 넘어섰음을 알리자 환호가 울려 퍼집니다. 이렇게 된 이상 돌아갈 수 없고, 기세를 몰아 끝까지 가지는 행군대장의 선포를 받아들입니다. 밥도 늦게 주고, 엄청 더운데 며칠 째 계속 걸으며 온 몸에 통증을 아랑곳하지 않고 이 시간 웃고 있는 여러분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는 말에도 하하호호. 이처럼 우리의 힘으로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한계를 넘어 넉넉하게 하십니다. 하고도 남을 은혜를 주시기에 우리가 스스로 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중고등 학생들 중에 이런 선택을 할 수 있는, 또 이런 기회가 주어진 학생들이 많이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이런 경험을 통해서 성장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오후 첫 구간을 3시에나 출발했습니다. 오후 구간이 짧다고 하지만, 계속되는 횡단과 차량 통행에 한 구간 행군시간이 평소보다 많이 길어졌습니다. 햇빛은 조금 잦아들었지만 아이들과 스태프들은 지쳐갔습니다. 그래도 열외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에는 다행히 길이 넓은 구간이 있어 세 개의 조가 나란히 서서 3열씩 행군을 했습니다. 조 안에서 앞 뒤 사람하고만 상호작용하다가 때마침 다른 조의 보고 싶었던 얼굴들을 만나니 반갑다 친구야 시간이 되었습니다. 서로 대화를 주고 받으며 힘든 얼굴에 가끔 웃음꽃도 피고 가방들어주기 내기도 하면서 즐길 줄도 압니다.



 



마지막 휴식 구간은 저녁 마실을 나온 가족들이 모여 있는 공원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평화로운 저녁 공원 풍경에 이방인들이 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떠나기 전 기백있게 땅!끝!까!지! 꿈의학교 구호를 외치니 뭐하는 족속인가 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됩니다.



 



이제 마지막 구간입니다. 짧은 코스인데, 산 속에 숨어있는 청소년수련원을 찾아 오르고 또 올라야 합니다. 이 때 오늘 코스에서 보지 못한 아름다운 풍광을 보았습니다. 덕계 저수지인데 꽤나 넓은 곳에 많은 양의 물이 있었고, 낚시하는 아저씨도 풍류를 더해주었습니다. 잉어를 낚으시고는 드실 거냐고 여쭈니, 그냥 다시 놔주신 답니다. 진정 강태공이었습니다.



 



양주 청소년 수련관까지 올라오는 언덕길에서 응원으로 분위기를 계속 띄우는 여조장과 부드러운 섬김을 보이는 여조장이 있었습니다. 스타일은 달라도 그 조에게나 우리 전체 대열에 꼭 필요한 모습입니다.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에너지인지 그 오르막, 모든 체력이 다 바닥난 시점에서 나오는 섬김입니다. 쉬는 시간에 뛰어다니는 중1 여학생들도 대단합니다. 여름에 국토를 하면 더위로 인해 극한 상황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 국토는 예상과 달리 이전에 보지 못한 모습이라는 행군대장님의 평가가 있습니다. 어느 조가 먼저 열외를 할 것인가, 그게 우리조가 될 수는 없다며 유례가 없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양호차가 와도 괜찮다며 다시 돌려보내거나, 구간을 출발했으면 끝까지 어떻게든 참아내서 치료나 휴식을 위해 빠져서 후미에 걷는 일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50대이신 새벽별님과 40대이신 하늘소망님도 정말 대단하십니다! 새벽별님은 완주를 처음 도전하고 계시며 3일을 다 걸으셨고, 하늘소망님은 출산한 년도만 빼고는 항상 완주를 하셨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세 번째 날 전 구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끝낼 수 없다는 무리가 있습니다. 두 번째 구간을 낙오했던 여학생 중 두 명이 오늘 다 못 걸은 구간을 마저 걸어 완주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때에 조장도 함께 합니다. 자기 조의 후배가 한 구간 낙오를 어쩔 수 없이 선택했을 때 눈물을 참지 못하던 조장이었습니다. 발이 천근만근이지만 이 소중한 기회를 놓칠 리가 없습니다. 우리가 올라온 언덕을 다시 내려가는 그들의 뒷모습을 보며 국토일기를 핑계로 방으로 들어가는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어제 저에게 질문을 많이 했던 학생과 다시 옆에 걷게 되었을 때, 오늘 또 낙오하겠다며, 차타고 가면 되지 왜 걸어가냐며 얘기합니다. 국토일기의 댓글에 니가 주인공이 되었다는 말에 짐짓 당황하면서도 굽힘이 없습니다. 지조가 있는 녀석, 뭐라도 될 놈입니다^^ “국토의 길은 인생의 길과 닮아있다. 그것을 찾아가고 미리 경험하는 과정이다. 내가 힘들 때 손 잡아 주는 사람, 나도 목마른데 내가 가진 물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나눠줄지 말지의 갈등, 내 가방을 들어주는 선배, 목이 다 쉬었어도 계속 파이팅을 독려하는 조장, 시원한 물 식사 샤워 등 사소한 것에 대해 잃어버린 감사 등은 차를 타고 가면서는 배울 수 없는 것이다. 목적지가 있다면 ‘편하게 가느냐?’만 중요한 게 아니라 ‘뭐하러 가느냐?’를 두고 생각해봐야 한다. 무엇을 얻으러, 배우러 왔는지. 뭣이 중헌지 알게 되면, 천천히 조용히 조금씩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는 나눔을 했습니다. 최고의 발명품이 에어컨이고, 자동차라는 아이에게 아직 깨닫기엔 어려운 얘기일 수 있지만, 세상에서 가장 먼 여행인 머리에서 가슴까지를 해 내가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또 더 먼 여행인 가슴에서 발까지의 여행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예언을 했습니다. 국토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따지던 선배가 여기 TA로 와 있는 것처럼 너도 언젠가 차탈 수 있음을 포기하고 국토를 자원해서 오게 될 때가 있을 것이다! 한 영혼에게 주님이 연출하시는 또 하나의 스토리가 준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데이먼 선생님은 오늘도 30km를 넘게 걸으셨다합니다. 어제도 그만큼을 걸으시면서 단 6분만 쉬셨다고 하네요. 물을 받기 위해 잠시 멈추었을 뿐, 식사도 음료도 간식도 드시지 않고 계속 걸으신 겁니다. 오늘은 좀 쉬면서 식사도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오히려 태닝이 잘 되고 있다는 여유도 보여주셨습니다. 성령 안에서 함께하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몸은 임계점을 넘어선 고통 속에서 적응하고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일의 일정도 감당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러나 적응만이 아닌, 주님의 함께하심으로 약함 가운데서 온전함을 경험하는 시간되길 바래봅니다. 주님의 함께하심을 찬양합니다! 임마누엘



 

덧글 17개
작성자 :     암호 :
도성현   2017-06-30 01:28
우리의 한계라 생각하는 그 순간이 하나님의 임재를 강하게 느끼는 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국토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얻고 올지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찹니다. 생생한 국토일기를 읽으면서도 이렇게 가슴 뛰고 감동을 받는데 하물며 그 현장에서야 어떠할지요? 힘드신 가운데서도 국토일기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예배하는       2017-06-30 01:03
가난한님 고맙습니다..
현소연   2017-06-29 22:20
국토일기의 뭉클함을 통해 나도 열심히 걷고 있는것 같다 그날의 감동을 잊지 못했기에 중2는 자원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도전하는 딸 출발 몇일전부터 편도선이 부어 약을 처방받고도 국토를 준비하는 딸 이 딸은 도대체 왜 이렇게도 용감해졌을까? 이 딸을 하나님은 왜 이렇게 이뻐하실까? 도전하는 딸을 보며 나또한 용기를 내어봅니다 지금도 귓가에 울리는 아이들의 함성소리가 여기 이곳 남쪽까지 들려오네요 마지막날 데리러 가지는 못하지만 서울역에서 오는 기차를 기다리며 몇년전 큰 딸을 찾지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너무나 남루해서 새까만 얼굴에 뉘집 아이인고 했던 그 모습이 이제는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상상하며 둘째 딸을 역에서 기다려 봅니다
이사라   2017-06-29 21:34
꿀밤 콕 쥐어박고 지나가도 될 철부지의 불평 불만인데, 조근조근 세상에서 가장 먼 여행길인 머리에서 가슴으로의 여행을 시작하도록 앞서 이끌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넷째 날 여정까지 지켜보며 국토를 왜 하는지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더군요, 아이들의 "왜 국토를 해야하나요?" 하는 질문이 허투루 들리지 않고 '정말 왜 하지?' 질문 해보게 되었습니다. 고생 좀 해봐야 한다, 젊을 때 고생 사서도 한다는 심정으로 보내긴 했지만... 분명 그 보다는 큰 의미가 있을텐데요. 최고의 발명품인 에어컨과 자동차를 초개같이? 뿌리치고 (자의든 타의든) 흙을 밟으며 먼지를 마시며 땀범벅이 되어 무방비로 햇살과 바람에 맞서며 내가 어떤 존재인가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지 않을까.. 그러라고 침묵 구간이 있는 거겠지요? 눈부신 문명의 이기, 사람들이 발명하고 개발해 온 광나고 폼나는 겉모습을 벗고 나면 비로소 하나님앞에 피조물일 뿐임을, 지치고 다치고 주저앉는 나약한 모습임을 발견하게 되지않을까요..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닫는 것이 국토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는 말씀, 그리스도와의 연합없는 결핍, 고생은 자기 의로 남게 된다는 가난한님 말씀이 깊이 공감됩니다. 아직은 어린 꿈쟁이들이 은혜도 경험했다가 불평의 늪에도 빠졌다가 자기 의와 교만에 빠져도 보고 다시 은혜로 돌아오고.. 그런 과정을 통해 더 단단해지고 영혼에 근육을 키워가게 되리라 믿습니다! 또 철부지 중1남학생을 향한 '가난한님의 예언'이 이루어지기를 진정 바라며ㅎ 주님이 연출하시는 한 영혼에 대한 스토리를 잔뜩 기대하게 됩니다ㅎ 최대 난코스인 넷째 날 여정을 모두 마친 지금, 국토 일기를 또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주현   2017-06-29 18:11
피곤하실텐데도 각각 다른 은사로 묵묵히 섬겨주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에 참 감동입니다. 우리 꿈쟁이들도 자기안에 감추어진 자신의 모습을 이끌어내고, 역동적인 이 기회를 놓치지않기를 기도하며 바래봅니다.
이지은   2017-06-29 11:05
6월말..더운 날씨..그러나 꿈교는 국토를 합니다.힘들고 어렵다는것을 알지만 합니다.꿈교의 정체성아닐까요? 집앞의 가까운 학교를 가지않고 먼 꿈교를 왜 보내는지..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국토입니다. 생방송을 보고 응원하고 중국으로 출국한 꿈쟁이들 생각하고..머리에서 떠나지 않고 기도하고있습니다. 국토를 경험한 우리 꿈쟁이들..얼마나 큰 성장을 하고 깨달음이 있을지 기대됩니다. 중국연수 또한 그렇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배우는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선생님과 도움의 손길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어린 중1들 선배인 고2 고3.. 모든 꿈쟁이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네요!!!
송지순   2017-06-29 10:50
오늘은 '하나님! 우리가 교회입니다'를 부분을 읽을 때 눈물이 나왔습니다. 이 땅을 안고 걸어가는 주님의 교회를 보소서! 선풍기 쐬는 것조차 미안해하는 어머니의 댓글을 보면서 우리는 하나의 교회임을 다시 느낍니다.
평안주는 맘       2017-06-29 09:55
오늘도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국토일기를 읽었습니다. 어제 꿈쟁이들이 걸었던 그 길을 같이 걸은 듯 해서 또 다시 울컥합니다. 중1 아이를 이렇게 힘든 국토를 보내야 하는 안스러움이 있었는데 이 국토를 통해 나눔과 배려 그리고 내가 누리던 것들의 소중함을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늘도 우리 꿈쟁이들과 선생님들 더욱 힘내시길 기도합니다. 특별히 새벽별님과 하늘소망님 화이팅입니다!!!
이수진   2017-06-29 09:02
제 아이가 없는데도 국토일기를 읽을 때마다 눈물이 나는 이유는 꿈쟁이 모두가 제 자식같기 때문이겠죠? 시시때때로 기도로 돕고 있습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한걸음한걸음 주님과 함께~♡♡♡
차미숙       2017-06-29 08:37
중1 꿈쟁이들 처음 경험하는 국토을 하며 무슨생각으로 걷고 있을지 궁금하네요~순간 순간 포기하고 싶은생각이 들때마다 조장님과 조원들의 화팅과 보살핌으로 잘 견디며 한걸음한걸음 걷고 있을 어린 꿈쟁이들~기특하면서도 맘이 짠합니다. 이 힘든일을 왜 하는지 어쩜 지금은 잘 알수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지나고나면 그 의미를 어렴풋이 알게 될거라 믿습니다.한해 한해 거듭되는 국토를 통해 주님만이 내 삶의 주인임을 깨닫기를 소망해 봅니다~ 3일째 완주하며 저력을 발휘하는 중1 꿈쟁이들! 나머지 남은 구간도 젖먹던 힘을 다해 분발해 주길 바랍니다. 마지막 고지에서 만날날을 기다리며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이기남   2017-06-29 08:21
이번 국토를 보며 알게된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꿈교생이 왜 꿈교와 선생님, 선후배를 사랑하는지와 입학전 생각했던 꿈교생의 근자감(근거없는 자신감)은 근자감(근거있는 자신감)이라는 사실입니다. 오늘 하루도 주안에서 승리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하랑 아빠
남혜정       2017-06-29 07:32
무엇이 이들을 걷게하는지...다시금 생각하게됩니다. 어젠 저도 하루종일 왜 걷지? 왜 걸어야만 하지??계속 묻던 날이기도 했습니다. 인생의 광야길에서 우리가 주니을 만나고 그분과 이야기하는것처럼 우리 꿈쟁이들도 이 극한 고난중에 진정으로 주님과 만나고 동행하는 시간들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그중에 나보다 힘든지체를 돌아보는 귀한 섬김도 체험하는 시간되길...오늘도 함께 기도하며 마음으로 걷겠습니다!!!여호와 샬롬.여호와 닛시.
김현찬   2017-06-29 06:55
국토에 참가못해 못내 서운해하며 중국으로 출국한 딸과 고1아이들이 또 생각나네요~ 아이들이 걷고있지못해도 꿈교의 국토는 늘 가슴두근거리는 꿈교의 또 하나의 축복인듯요~ 혼자면 절대못할 이 일을 함께하는 공동체성을 배우며, 하나님과의 만남과 교제를 누리고, 주님함께여서 내게 능치못할일이 없음을 배우고, 표현못할 수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우는 시간들....괜히 저도 또 아쉬움이 남네요 부러움과 함께~~~ 앞에서 뒤에서 수고하시는 분들께 무한감사드리며, 이 귀한 시간통해 하나님사랑을 또 배워가는 꿈쟁이들 축복합니다~ 오늘하루도 주시는 귀한만나를 누리는 기쁜날되길 기도드려요~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정광숙(자랑스런'맘)       2017-06-29 06:35
국토일기1일차, 졸업선배 학부모님의 댓글에서 '국토일기는 중독성이있다'는 말씀을 어제밤에는 실제로 제가 경험을 하였습니다.퇴근후 국토일기가 언제올라올려나..하며 홈페이지를 들락날락거리며 잠든걸 보면 말입니다. 참으로 신기한 경험을 합니다. 업무로 인해 생방송을 볼수없어 남편아이디 페북으로 어제의 오전10시,오후3시 방송을 자정넘는시간까지 보면서 저희 아들의 모습을 (찰나같은 시간에 옷자락)겨우 한번밖에 못봤는데도 꿈쟁이들의 모든 모습이 내아들같고 딸같고 이리도 반가울수있을까~하는 마음에 가슴이 절절해짐을 느꼈습니다.이런 와중에 중1꿈쟁이라도 보이거나 선배꿈쟁이가 보이기라도 하면 '어!ooo다'며 반가움이 밀려듭니다. 국토일기에 매료되어 국토행진이 좀더 진행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했으니~~나..원참~ㅎㅎ 어제 중1엄마들 단톡방에선 국토중인 꿈쟁이들과 선생님들을 생각하면 선풍기도 사치인거같다며 선풍기바람도 쐴수없어하는 한 어머님의 말씀이 그시간 몸은 떨어져있지만 마음만큼은 함께하는 우리 꿈교 공동체임을 느낍니다. 또한 어제 영상중 꿈쟁이들이 기합받는 모습보단 그렇게밖에 할수없었던 행짐대장님이신 단순한님과 그광경을 지켜볼수밖에 없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우리 부모들과 한마음임을 느낍니다.안일해질때 하나님이 때로는 아파하시며 우리를 일깨워주시는 마음!!그순간은 이해되지않지만 많은 시간이 지나지않아도 삶으로 체득되는 배움과 깨달음!!우리 꿈쟁이들도 알게 되리라 여겨집니다. 어제 감동의 이벤트(플랜카드'국토사랑대행진을 응원합니다')는 저희중1 학부모이신 '비상하는'님 아버님의 특별이벤트였습니다.내아이만이 아닌 우리아이들이 되어버린 우리꿈교 부모님들의 마음을 대신 표현해주셨습니다. '국토'는 진정한 '꿈교의 결정체'임이 분명합니다. 저는 계속 최대한 화살기도를 하고싶은마음에 누군가와의 만남은 최소화하고 아침금식으로 중보하며 남편은 국토첫날부터 새벽기도의 제단을 쌓으며 국토를 응원하고있습니다. 저희가정의 또다른변화입니다. 꿈교는 부모도 성장케한다는 선배님들의 조언이 체감됩니다.하나님의 인도하심임을 고백하며 찬양합니다. 이틀남은 국토행진!! 찬양의 가사처럼 하나님말씀에 운명을 걸고 순종하며 따라가는 자!!하나님이 찾으시는 자가 우리 꿈쟁이들이 되길 소망하며 주님의 몸된 교회가 되길 사모하는 아침입니다!!주님의 몸된 학교!!꿈교 홧팅!!
이기남   2017-06-29 03:46
세상에서 가장 먼 여행인 머리에서 가슴까지,가슴에서 발까지... 마음에 와닿습니다. 가장 먼 여행을 하고있는 우리 꿈쟁이들 선생님, 스탭분들과 더불어 하나님께서 가이드를 하고계심을 믿습니다. 기도로 함께 하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사랑합니다.
이지은   2017-06-29 01:06
가난한님..감사합니다. 긴 하루가 그리고 여러 일정들이 은혜롭게 마무리되었네요~ 부산에서 김포까지..비행기를 타고 또 리무진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고1을 중국으로 출국..보내고 어머니들은 약속대로 국회로 이동..공청회를 마치고 저녁식사와 교제를 나누고 ktx를 타고 부산으로.. ㅎㅎ 지금 이시간에 도착해서 국토 일기를 읽고 있습니다~ 세계는 나의 교실..고1 중국연수와 국토사랑 행진 중인 꿈쟁이들..실력과 비젼과 인격을 잘 갖추어 가고 성장하는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수고하시는 모든 선생님과 준비하시는 도움의 손길들.. 감사합니다.
김철환   2017-06-29 00:16
아.... 늦은밤 국토일기를 기다렸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신 모든 꿈쟁이들과 자랑스런 나의 선생님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